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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캡리스 만년필
알리익스프레스 캡리스 만년필

 

만년필 애호가로서 만년필을 사용할 때 매번 캡(뚜껑)을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캡리스 만년필을 판매해서 구매 후기를 공유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완독 하시면 대략 1만 원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캡리스 만년필 가격 및 배송기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프레스 타입 만년필로 검색을 하면 8.50$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36% 할인해서 5.44$에 판매 중입니다. 배송비는 0.32$ 추가로 들어갑니다. 11월 29일에 구매했지만 12월 28일에 받았습니다. 정확하게 1개월 걸리네요. 알리익스프레스 평균 배송기간입니다.

 

 

 캡리스 만년필 필기감 및 장단점

 

원래 파일럿에서 가장 먼저 캡리스 만년필을 출시했습니다. 당시에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중국에서 이를 카피해서 저가에 출시했습니다. 필자는 세필을 좋아하기 때문에 EF촉으로 선택했습니다. 배럴이 두꺼운 편이라 여태까지 사용하던 다른 만년필보다 그립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장점은 물론 캡(뚜껑)을 열고 닫을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큽니다. 마치 볼펜을 눌러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제작되었습니다. 분해해보면 볼펜과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캡리스 만년필 분해 사진
캡리스 만년필 분해 사진

잉크를 주입시 배럴을 돌려서 열어주면 컨버터와 스프링이 나옵니다. 잉크 주입 시에 컨버터를 돌려서 밀어 넣고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잉크를 빨아들이면 됩니다. 잉크 주입 시에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잉크를 주입하고 글을 써보니 엄청나게 세필로 잘 나왔습니다. 테스트하였던 잉크는 파커 큉크 잉크로써 흐름이 매우 좋은 녀석입니다. 흐름이 아주 좋은 만년필은 세필일 경우에도 두껍게 나오는 편이지만 이 만년필은 흐름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엄청나게 세필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참뒤에 커다란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프레스 타입 만년필 시필
프레스 타입 만년필 시필

 

 

 

한참 끌씨를 쓰고 눌러서 닙을 내부로 집어넣고 몇 시간 뒤에 잉크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년필은 잉크가 마르면 곤란하기 때문에 캡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캡리스의 기능이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른 잉크를 뚫어주기 위해 배럴을 분해해서 컨버터를 돌려서 잉크를 빼냈습니다. 그 뒤에는 다시 글씨를 써줄 수 있네요.

 

아직 며칠 안되었지만 이 단점은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한 달을 사용해보고 계속 그러는지 확인해보아야겠네요.

 

 정리하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취미로 저가의 만년필을 구매해서 가성비인지 확인 중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만년필이 여러분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는 한 명이 대신하고 다른 분들은 반복하지 않는 것이 외화 및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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