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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장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시원한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숍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테를 마시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거나 외근 등으로 시간이 너무 없을 때를 대비하여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를 소개해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빙그레 아카펠라 스페셜티 커피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입니다.
왜 스페셜티 커피일까?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빙그레 아카펠라 스페셜티 커피는 각 나라의 원두의 특징을 잘 살려낸 커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총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두 번째는 오늘의 주인공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입니다.
제일 처음 예가체프라는 이름을 접했을 때는 발음상 러시아 커피로 오해했었는데요. 마셔보고 나니 왜 커피의 귀부인인지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머릿결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좋은 향기 같은 느낌! 정말 향이 좋은 커피입니다. 헤이즐럿도 향이 좋지만 예가체프만의 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향을 우선시하시는 커피 애호가분들은 꼭 예가체프를 시도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커피의 성분은 어떨까?
커피의 맛이 가장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 성분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당류,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좋아! 생각날 때 틈틈이 마셔주겠어.
당류, 특히 설탕이 포함된 음료는 여러분의 건강을 소진시킵니다. 그냥 커피 한잔쯤이야 생각하시겠지만 설탕이 들어간 커피는 혈당 수치를 급상승시킵니다. 문제는 혈당이 떨어질 때 뇌의 화학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함께 설탕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도파민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의 자제력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달콤한 케이크이나 초콜릿에 중독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설탕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나이보다 빨리 늙는 심각한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뇌의 백질의 양이 줄어들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죠. 뇌의 백질이 많이 줄어든다는 것은 치매 환자의 뇌구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커 피 한잔을 마셔도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시겠죠?
정리하며
빙그레 아카펠라 스페셜티 커피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설탕이 우리의 건강을 얼마나 해칠 수 있는지도 인사이트를 얻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무설탕 커피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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